이상한 밤

By 2020년 6월 18일 미분류

분명 무언가를 얻은 것 같은데

동시에 분명하게 무언가를 잃은 느낌이다.

아주 소중히 여기던 무언가를.



그리고 최근에 깨달은 게 있는데

난 화사한 성격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다 ㅎㅎ

아무래도 아직 다 놓지 못한 것 같다.

생각의 방향도 결국 선택이다. 얼마든지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바, 습관처럼 들어가던 막다른 길의 그 직전에서 조금 각도를 틀어보는 시도도 해보자.

좀 더 경쾌하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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